ACK 기획전 ≪2026 앜앜앜: 숨 쉬는 중≫
ACK(Art Critic Korea)는 시각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을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방식으로 기록해왔습니다. 미술 현장과 웹진을 통해 작가·큐레이터·평론가·연구자의 시선을 소개하며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ACK는 올해 1월 ‘메타비평’ 특집을 통해 비평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비평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업과 글이 서로를 소모하지 않고 만나는 방식, 다시 말해 비평이 단순한 해석이나 평가를 넘어 작업의 맥락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작가-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 앜앜앜 >은, 자신의 작업을 글을 통해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길 희망하는 작가와 한 작가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비평가를 연결해 깊이 있는 담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2월 진행된 공모에는 총 193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선정된 6명의 작가와 1:1 비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완결된 결과물을 제시하기보다 작업을 지속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서, 비평을 통해 생성된 질문과 대화를 ‘전시’라는 모색의 장으로 펼쳐 보이는 자리입니다. 개별적으로 오간 비평의 시간을 다시 미술의 담론으로 잇고, 작업과 글이 서로에게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